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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헌 LH 부장, "실내 공기질 향상으로 주거쾌적성 제공"

최천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5 15:30

7월 이후 발주 공공임대 주택에 'LH 스마트 환기시스템' 도입

△이제헌 LH 주택시설처 설비계획 부장.

△이제헌 LH 주택시설처 설비계획 부장.

[한국금융신문 최천욱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6일 경기지역본부에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국내 건설사와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시작으로 LH와 건설사는 공동주택 설비분야 하자저감을 위한 노력, 친환경·제로에너지 주택 건설을 위한 협력 등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이제헌 부장(주택시설처)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LH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소개해 건설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제헌 부장은 "실내 공기질 향상으로 주거쾌적성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하고 편안한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부장과의 일문일답.

- LH 자체 개발인지 아니면 협업을 통한 개발인지 배경은?

△ 외부의 미세먼지 심각성이 점점 악화되는 상황에서 쾌적한 실내공기질 유지를 위해 LH의 환기설비 설계기준 개정을 추진하면서 환기업체에게 개발방향 제시, 개발진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완성했다.

- LH 스마트 환기시스템 개발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 2016년 6월 환기업체들과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2017년 5월까지 환기설비방식 개선(2종 환기에서 1종 환기) 추진,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CO2)센서 성능기준 정립, 환기설비 작동 알고리즘 설정 등을 통해 LH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 민간 건설사들의 스마트 환기시스템과 차이점이 있다면?

△ 기존의 환기시스템은 입주자가 오감에 의해 작동시키나 LH 스마트 환기시스템은 실내의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CO2) 농도에 따라 환기시스템이 자동운전되고 또한 실내공기질 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입주자에게 실시간 제공해 외부에서도 환기설비를 제어하도록 했다. 아직까지 건설사들은 센서연동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으며 극히 일부 건설사에서 스마트제어 없이 이산화탄소(CO2)를 연동시키는 사례는 있다.

- 도입되는 시기와 대상은?

△ 2017년 7월 발주분부터 적용되며 대상은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주택이다.

- LH 스마트 환기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효과를 말한다면?

△ 최근의 주택건설은 에너지손실 방지를 위해 패시브 요소가 증가돼 실내는 더욱 밀폐화되고 환기가 잘 안된다. 실내 환경은 요리 시 기름 증발 등으로 부유물질 증가, 가구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으로 실내공기질 상태는 더욱 악화되는데도 불구하고 외부 미세먼지 영향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킬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 그동안 입주자는 실내공기질 상태보다는 단지 냄새에 의해서만 환기설비를 가동했는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CO2) 센서를 실내에 설치해 환기설비를 자동운전함으로써 실내거주자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아울러 동절기 환기부족으로 발생되는 실내결로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추진할 중점 과제가 있다면?

△ 환기시스템의 고도화와 에너지 절감을 위해 필요한 부분만 환기시키는 실별제어 환기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고, 소형평형의 임대주택에 적합한 저비용, 고효율의 환기시스템 개발이 요구된다.

- 끝으로 건설사와의 기술교류회 성과를 말한다면?

△ LH의 설계기준, 시방기준 등을 건설사와 공유, 토론함으로써 주택설비분야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나아가 주택설비 분야의 발전이 건설사, 제조사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아울러 국가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주택설비가 나아갈 방향 설정, 대응까지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본다.



최천욱 기자 ob2026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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