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1조원 이상 기업들은 2010년 9개사에서 2017년 24개사로 증가했다. 시총 1조원 이상 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나 2010년 15.2%에서 2017년 24.8%로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2010년 이후(2014년 제외) 7년간 시총 1위를 유지했으며 올해 12조4000억원으로 약 3.2배 성장했다.
2010년에는 1조 클럽 9개사가 다양한 업종 분포를 보인 반면 2014년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재편되며 시장 정체성이 분명해졌다. 2014년 오락·문화, 2015년 제약·바이오, 2016년 이후는 반도체 업종 등이 상승하며, 코스닥 시총 1조원 클럽 중 IT·BT(제약·바이오)·CT(오락·문화) 비중이 증가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