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0달러를 넘어선 비트코임/ 자료출처= 코인데스크 홈페이지
비트코인 정보제공업체 코인데스크(coin desk)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지수(BPI)은 역대 최고가인 3012.05달러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2시 2분 현재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가격지수는 3015.67달러로 역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비트코인은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이 지난 4월 비트코인을 합법적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대체투자 수단으로 이미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주요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지난주부터 인민은행의 고객 인출 중단 조치가 풀려 재개됐다.
천정부지로 가격이 오르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묻지마식' 투자과열에 대한 경계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3월 발간한 '2016년도 지급결제보고서'는 "가상통화는 높은 가격 변동성과 횡령, 해킹 등으로 인해 이용자 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데다 자금세탁과 탈세, 마약 및 무기밀매 등 불법거래에도 일부 활용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유사 가상통화를 발행하고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여 자금을 편취하는 범죄도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