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15년부터 2017년 6월까지 매년 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 5일 기준 2016년 말 대비 17.22% 늘어난 1534조원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종목, 상위 50개 종목이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말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상위 100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화학이 2015년 말 이후 10위권 밖으로 하락한 데 반해 2015년 말 11위, 19위이던 네이버와 포스코가 10위권에 재진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2015년 말 이후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 화학업종이 자취를 감췄다”며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