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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증권 지분 전량 공개매각…“주관사 선정·공정거래법 준수”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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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6-08 17:19 최종수정 : 2017-06-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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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SK가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한다.

SK증권은 8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증권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SK에 확인한 결과, 회사 지분 처리 방안에 대해 매각주관사를 선정했으며, 향후 매각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관사는 삼정 KPMG다.

이어 “상기 사항과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K는 SK증권 지분 10.04%를 인수할 후보자를 모집한 후 본입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증권은 지분매각 추진 보도로 인해 주가가 전일대비 240원(16.9%) 상승한 1660원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앞서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인수설로 인해 SK증권의 주가는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이 이를 부인하면서 주가는 14%나 급락했다.

SK증권은 현재 자기자본 4100억원 규모이며 지분 평가가치는 400억원대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가 중간금융지주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기조를 보임에 따라 SK측은 SK증권의 매각에 나섰다. SK그룹 내부에서 SK증권 지분을 보유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SK는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 과정상 공정성을 확보해 SK증권의 성장을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지분 매각 이후에도 SK증권이 초우량 증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한 끝에 공개 경쟁 입찰이라는 투명한 방법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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