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제조법인 345개사의 총 수출금액은 431조4689억원으로 전년 442조6620억원 대비 2.53% 감소했다.
이 중 비 제조업종인 금융, 운수창고, 서비스, 건설, 유통, 전기가스, 통신 등 수출과 내수금액에 대한 구분이 불분명한 기업은 제외했다.
작년 내수규모는 총 271조4340억원으로 전년 269조4024억원 대비 0.75% 증가했다. 수출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철강금속, 음식료, 의료정밀 순으로 각각 전년대비 24.38%, 21.76%, 9.88% 늘었다. 내수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 순으로 각각 전년대비 8.04%, 7.33%, 4.28% 증가했다.
10대그룹 총 수출금액은 전년 356조8255억원 대비 2.49% 감소했다. 이 중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한 그룹은 SK(17.96%), 롯데(15.63%), 한화(10.36%)로 나타났다. 10대그룹의 총 수출금액은 전체의 80.64% 수준인 347조9357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컸다.
반면, 10대그룹의 총 내수금액은 143조684억원으로 전체의 52.71% 수준이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