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보는 ‘금융리스크리뷰’ 봄호를 발간하고 금융시장의 현안과 금융업권별 리스크요인 등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수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봄호에는 예보의 선제적 대응능력 제고 방안에 관한 정책제언, 금융시장과 금융업권에 대한 전문가 이슈분석, 시장전문가 칼럼 등 총 7편의 원고가 수록됐다.
정지만 상명대 교수와 오승곤 예금보험공사 선임연구위원은 ‘예금보험공사의 선제적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에서 “현행제도와 실무적 관점에서 예보의 부실예방과대응능력은 금융산업 안정과 예금자 보호에는 다소 부족하다”며 “저축은행에 한정된 조사권한의 타업권으로의 확대, 회생‧정리계획제도의 조속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한국 기준금리 동반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상환능력 악화, 외국인의 투자변동성 확대, 국내 기업의 해외자금 조달비용 상승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경제로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 장욱 덕성여대 교수의 ‘증권산업 자산․수익구조 및 경쟁 변화와 시사점’, 강민호 한화생명 상무의 ‘저금리 장기화와 보험회사의 대응’ 등이 수록됐다.
‘금융리스크리뷰’지 봄호에 수록된 원고는 예보 홈페이지 및 공공기관 알리오시스템을 통해서도 열람 가능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