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드슈퍼마켓 “유상증자 계획된 것…2019년 손익분기점 넘겠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최근 성장률 반영 시 2019년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펀드슈퍼마켓은 지난 4월 말 기준 자산규모가 작년 말 대비 21.9% 성장했으며, 해당 성장률 반영 시 2019년 운영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2016년 말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투자한 자산규모는 5034억원이었던 반면, 지난 4월 말 자산규모는 6136억원(법인자산 포함 71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률 21.9%를 기록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측은 동일한 성장률을 구간별로 반영하고, 조만간 시행될 예정인 IFA제도와 신규펀드 S클래스 설정 의무화, 사모펀드 판매 허용 등 금융당국에서 온라인 펀드시장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면 내후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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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기사 모아보기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최근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펀드슈퍼마켓의 증자 이유는 결코 수익성 부진 이슈가 아닌 플랫폼 비즈니스가 성장하기 위한 계획된 증자”라며, “인터넷뱅크 출범 등 온라인 금융시장의 발전은 예견된 것이기 때문에 펀드슈퍼마켓의 성장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찰스스왑(Charles Schwab)의 경우 1조원을 달성하는 데 7년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