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신탁원본액 감소 등으로 상품성이 저하된 KODEX소비재 ETF에 대해 삼성자산운용이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함에 따라 다음달 25일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ICS)의 KRX섹터 지수를 기초지수로 섹터ETF 라인업을 정비하면서, KRX Sector 지수 중 ‘KRX경기소비재 지수’ 및 ‘KRX필수소비재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섹터ETF를 지난 3월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상품 특성이 중복되기에 ‘KODEX소비재 ETF’를 상장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상장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순자산가치에서 세금과 펀드보수 등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이 지급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