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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인천 SK 구장 “세계최초 5G 테마파크 맞네”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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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03 15:52 최종수정 : 2017-04-03 16:00

미래 응용 서비스 미리 체험… 야구장에 재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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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구장 외부에 설치된 테마파크 ‘5G어드벤처’ 전경. (SK텔레콤 제공)

SK구장 외부에 설치된 테마파크 ‘5G어드벤처’ 전경. (SK텔레콤 제공)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 기운이 완연한 지난달 31일 야구팬들이 기다리던 ‘2017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이날 SK와이번스는 KT위즈와 개막 3연전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이하 문학구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르포] 인천 SK 구장 “세계최초 5G 테마파크 맞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을 맞아 문학구장에 대규모 5G 테스트베드를 만들고 일반 고객들이 미래 5G 기술을 통해 구현될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인천SK구장을 방문한 야구팬들은 겨우내 기다리던 야구 경기를 ‘360 라이브’, ‘멀티뷰’, ‘T 리얼’ 서비스 등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장 외부 광장에 설치된 5G 테마파크에서 미래 5G 기술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었다.

◇ 5G, 직접 체험해보자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다. 직접 체험해 봐야한다”, “놀이동산에서 기구를 탔을때보다 더욱 실감나고, 재미있었다.”

SK텔레콤은 프로야구 개막 3연전 동안 SK 구장 1루 측 외부 광장에는 2800㎡ 규모의 초대형 5G 체험 공간 ‘5G 어드벤처’를 운영했다.

[르포] 인천 SK 구장 “세계최초 5G 테마파크 맞네”


‘5G 어드벤처’는 차세대 네트워크 5G가 선보일 응용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세계 최초의 5G 테마파크다. 행글라이더 · 잠수함 · 보트 등을 타고 ‘보물섬’에 도착한 후 번지점프 · 구름다리 등 다양한 모험 끝에 피라미드에 있는 파라오의 보물을 찾아오는 시나리오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파라오의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5G 응용 서비스인 △4D 가상현실(VR) △영화 특수효과와 같은 ‘타임 슬라이스’ △미래형 디스플레이인 ‘인터랙티브 테이블’ △VR 워크스루(Walk Through)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5G 테마파크에 입장한 고객들은 먼저 행글라이더, 잠수함, 보트 중 하나를 선택해 타고 보물섬으로 신나는 여행을 떠났다. 눈에 쓴 VR 기기와 4D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고객은 가상공간에서 실제 행글라이더를 타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었다.

[르포] 인천 SK 구장 “세계최초 5G 테마파크 맞네”


보물섬에 도착하면 몽키 점프라는 가상 번지점프 기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 기기에는 타임 슬라이스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타임 슬라이스 기술은 여러 대의 카메라가 순간을 포착해 정지된 동작을 마치 무비 카메라로 찍은 듯이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이 기술은 향후 영화나 레저, 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목적지인 피라미드에 도착한 고객은 가상공간에서 파라오의 보물을 찾아 나섰다. 특히, VR 워크스루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가상 공간을 직접 걸어 다니는 등 훨씬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눈 위에 쓰는 VR 기기와 등에 진 배낭형 컴퓨터, 바닥이 움직이는 시뮬레이터 등이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체험 고객은 마치 인디아나 존스가 된 것처럼 피라미드 내부를 탐험하면서 보물을 찾아 다녔다.

◇ 360 라이브 VR존 운영, 관람에 보는 재미까지

SK텔레콤은 개막 3연전 기간 동안 문학구장 1루 외야석에 VR 기기로 경기장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360 라이브 VR존을 운영했다. 테이블마다 1대씩, 총 18대의 VR 기기가 설치돼 있었다.

[르포] 인천 SK 구장 “세계최초 5G 테마파크 맞네”


관중은 1루 외야석에 앉아서 VR 기기를 통해 응원석, VIP석, 포수 뒷편 등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8개 특수카메라가 전송하는 실시간 영상을 통해 다양한 시야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1루와 3루 응원석은 360도 VR로, 포수 뒷편 등 다른 장소는 전면 시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홈런이 터져 나왔을 때는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환호하는 응원단과 관중들의 표정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개막전 시구자는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5G 커넥티드카, T5를 타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SK구장 외야에 설치된 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에 경기장에 오르는 시구자의 긴장된 표정이 생생하게 나타나자 관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5G망과 연결된 T5가 차량 내부의 초고화질 영상을 빅보드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관중들에게 보여주었다.

[르포] 인천 SK 구장 “세계최초 5G 테마파크 맞네”


빅보드의 크기는 가로 63m, 세로 18m에 달한다. 초대형 스크린에는 SK텔레콤의 5G 기술로 전송하는 T5의 영상이 매우 선명하게 담겼다.

또한, ‘빅보드’는 경기 내내 여러 위치에서 관중의 응원 모습을 UHD 화질로 제공했다. 특히 분할된 ‘멀티뷰’ 화면을 통해 펼쳐진 다양한 이벤트가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는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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