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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 앞두고 기업 직접금융 조달 73% 폭증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3-30 16:51

주식·회사채 5조9594억원↑…CP·전단채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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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지난 2월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 대비 73.3% 폭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전월 대비 주식·회사채는 5조9594억원 증가한 반면 기업어음(CP)·전단채는 7조5919억원 감소했다.

2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4조877억원으로 전월 8조1283억원 대비 73.3%인 5조9594억원 증가했다. 1~2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17조931억원 대비 5조1229억원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1309억원(110.2%) 증가했고, 회사채 발행도 5조8285억원으로 72.8% 늘었다.

2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13건, 2497억원으로, 전월 5건, 1188억원 대비 1309억원(110.2%)이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7건, 976억원으로 전월 3건, 814억원 대비 162억원 증가했다. 모두 코스닥 기업으로 에스디생명공학, 신신제약 등 7개사였다. 유상증자는6건, 1521억원으로전월 2건, 374억원 대비 1147억원(306.7%)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8380억원으로 전월 8조95억원 대비 5조8285억원(72.8%) 늘었으며, 일반회사채는 48건, 4조9500억원으로 전월 2조4650억원 대비 2조4850억원 증가했다.

AA이상 등급 위주 발행이 지속(비중 83.2%)되고 있으며, BBB등급 이하 발행은 없었다. 운영 및 차환 목적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되는 가운데 장기채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 신규 발행이 증가하면서 순상환 기조였던 전월과 달리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금융채는 162건, 7조5330억원으로 전월(5조5445억원) 대비 1조9885억원 불어났다. 금융지주채는 6건, 42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억원 증가했고 은행채 또한 29건, 3조 2488억원으로 전월(1조 8485억원) 대비 1조 4003억원 늘었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13조3100억원으로 전월 409조3696억원 대비 3조9404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기업이 올해 1월과 2월 현금 확보에 돌입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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