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0일 금융협회장 조찬 간담회를 개최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가계부채 리스크관리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진웅섭 금감원장과 은행․비은행․보험 담당 부원장보, 은행연합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 신협중앙회장, 농협중앙회 신용대표가 참석했다.
진웅섭 원장은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전 금융권 가계대출 통계를 매주별로 집계해 가계대출 동향을 적시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증가원인, 리스크관리 실태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경영진 면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높은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 여전사 등 제2금융권 92개사에 대해 순차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금리상승기 한계·취약차주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도 금융위와 함께 마련하고 있다.
진웅섭 원장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금융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