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은 올 2월 삼성역 바른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조기마감하며 국내 부동산 공모펀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설명회에 최근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해 3일 만에 조기마감을 주도한 이지스자산운용의 최준영 이사를 초청했다.
강연 내용은 1부에서는 ‘부동산펀드 성공 투자전략’에 대한 내용으로, 국내 부동산 펀드의 현 주소와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의 전망, 성공적인 펀드 투자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의 원종준 대표가 '헤지펀드 성공 투자전략'에 대해서 강연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15일까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0명을 받는다.
국내 부동산 펀드의 총 규모는 현재 약 50조원에 육박하면서 1년 전 대비 2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부동산 펀드 중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펀드의 규모는 약 1조2630억원으로 아직은 전체 비중의 3%도 안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자산운용사들이 공모펀드를 출시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고 올해도 이지스자산운용의 공모펀드 첫 출시를 시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 여러 운용사가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펀드의 본격적인 출시 배경은 저금리 시대에 전통적 투자상품인 주식이나 채권 또는 일반 펀드보다 대체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경영기획실 김효직 팀장은 "이지스는 공모형 부동산 펀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며,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설명회를 가질 것"이라며 "올해 3~5개의 공모펀드를 추가로 설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