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는 은퇴직전의 시기로 은퇴준비를 최종 점검하고 잘 마무리할 시점이다. 맞벌이가 아닌 외벌이라면 조금 더 철저하게 점검하고 최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50대 외벌이 가구라면 국민연금에 배우자도 꼭 가입해 가구당 국민연금 수령금액을 150만원 이상으로 늘리는게 좋다. 연금저축에 추가 납입해 노후준비와 절세를 대비하고, 저금리시대, 금융자산은 포트폴리오로 적극적으로 운용하는게 좋다.
은퇴 전에 대출금을 상환하고, 퇴직 이후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제 2의 직업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주택규모를 줄여 은퇴소득원도 다양화해야 된다.
40대는 자녀교육비를 노후준비와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 자녀교육비와 관련한 원칙을 정해보면 자녀 1인당 사교육비와 노후준비 비율은 1:1, 자녀 1인당 총 교육비는 소득의 10%로 정하는 것이 좋다.
경제활동을 시작한 사회초년생은 노후준비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다. 올바른 지출습관을 기르고 생애 전체를 위한 재무관리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 이를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월급의 50% 이상 저축하고, 통장을 나눠서 관리해야 된다.
생활비는 월급의 30% 이하로 쓰고, 월급의 10%는 비상금통장에 따로 모아둬야 한다. 실손보험은 필수로 월급의 5%는 꼭 필요한 보험에 넣어 위험을 관리하는게 좋다.
100세시대연구소 이윤학 소장은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면서 수저계급론이 유행하고, 부모의 부에 따라 나눠진 계급은 좀처럼 넘을 수 없는 벽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은퇴할 때까지 전 생애에 걸쳐 자산관리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훨씬 더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