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캐런 브래들리(Karen Bradley)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에게 스튜디오 블랙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카드

2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현대카드와 영국대사관은 스튜디오 블랙에서 한영 스타트업이 교류할 수 있는 코피칭(Co-pitching) 행사를 열었다.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STUDIO BLACK)’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가한 양국 스타트업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특장점 등을 소개하고,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통해 잠재적 파트너를 물색했다.
행사에는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과 캐런 브래들리(Karen Bradley)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을 비롯해 영국 장관사절단과 양국 스타트업 관계자,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입주 멤버 등 총 14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김밥과 떡볶이, 피쉬앤칩스, 소시지롤 등 양국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street food)들을 즐기며 친목을 다진 후, 양국의 스타트업들이 번갈아 가며 자신들의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코피칭(Co-pitching) 행사에서는 사용자 관점의 데이터 분류 솔루션을 개발하는 '마이셀렙스'와 부정 금융거래를 막는 IT 솔루션 기업인 '인피니그루' 등 6개 국내 스타트업이 자신의 비즈니스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영국에서는 스타트업 전략 컨설팅 기업인 'Hedgehog Lab'과 게임 개발업체인 'PAYLOAD Studio'를 비롯한 7개 기업이 자사의 핵심 역량을 발표했다.
이날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캐피탈이 유럽에서 가장 먼저 본격적으로 진출한 나라가 영국이며, 런던의 테이트모던 미술관을 후원하고 폴 매카트니나 콜드플레이 등 영국 출신 뮤지션들의 내한공연을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영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브래들리 장관은 “현대카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영국 아티스트들이 한국에 소개되는 등 현대카드와 영국의 유대관계가 매우 흥미롭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이 새로운 방식으로 교류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은 이처럼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