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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올해는 '이익' 집중하나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12 15:14

작년 당기순이익 3171억원 10.7% 감소
3494억원 달성한 삼성카드에 2위 내줘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올해는 '이익' 집중하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작년 KB국민카드 당기순이익이 3171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10.7% 감소하며 이익 부문에서는 삼성카드에 2위를 넘겨주게 됐다. KB국민카드는 작년, 회원 확보에 집중하며 많은 비용을 소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웅원 사장 임기가 올해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201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익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게 업계 시각이다.

KB금융지주는 KB국민카드를 포함한 KB금융지주 계열와 지주 실적을 지난 9일 발표했다. KB국민카드는 2015년 3550억원이던 당기순이익에서 3171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817억원으로 3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순이자이익은 98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에서는 265억원을 기록, 재작년 대비 63.7%로 가장 감소폭이 높았다.

순이익 감소 배경에는 회원 확보에 비용을 집중해서다. KB금융지주는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KB국민카드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영업 부문 보완을 위한 모집비용 증대 등이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KB국민카드는 다양한 광고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작년 3분기 누적 광고선전비는 136억7300만원으로 2015년 3분기 대비 3.85%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3분기 배우 이제훈을 모델로 한 'KB국민 알파원카드' 광고를 선보였다. 작년 11월에는 '72초TV'와 함께 웹드라마 형식 광고 영상 '클라이맥스 전문가'를 공개하기도 했다.

카드 상품도 꾸준히 내놓았다. 작년 'KB국민 알파원카드'를 비롯 'KB국민 아시아나 올림카드'. 'E1 LPG KB국민카드', '청호나이스 KB국민카드', 'KB국민 Liiv Mate 카드' 등 20종 이상의 카드를 선보였다.

회원수는 소폭 증가했다. 작년 3분기 기준 개인회원수는 1867만명, 법인회원수는 77만명으로 2015년 대비 각각 20만9000명, 1만8000명 증가했다.

작년 3분기 신용카드 카드론, 해외회원 이용액 등을 포함한 신용카드 취급액은 58조7637억원으로 2015년 3분기(54조7133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윤웅원 사장이 작년에는 회원확보에 비용을 사용했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이익 견인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할부금융, 해외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카드는 KB캐피탈과 공동으로 라오스 현지에 설립하기로 한 합작 리스회사 'KB 코라오 리싱컴퍼니(KB KOLAO Leasing Company)' 예비인가를 지난 1일 받았으며, 2월 중 정식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KB캐피탈에서 개인금융본부장을 지낸 김능환 상무를 KB금융사업본부장으로 임명해 카드론 및 금융사업 수익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윤웅원 사장이 작년 확보한 회원을 기반으로 수익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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