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 채권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 대비 83%(+5조9000억원) 증가한 13조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글로벌 금융 불안정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도입 2년차를 맞은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제도 정착, 협의상대매매 도입, 호가가격 단위 세분화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채권시장 중 국채시장비중은 97.6%로 소액채권,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 시장 유동성도 늘은 것이 특징이다. 일평균 Repo거래량은 2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거래소는 안정적인 시장관리와 시장활력 제고를 위한 제도, 시스템 선진화 등을 실시하고, 회사채․금융채 등의 거래를 활성화해 채권시장을 통한 기업자금 조달기능을 촉진시키겠다는 의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