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라인에도 이 같은 변화가 적용됐다. SK는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에 1963년생인 박정호닫기

이 전무의 바통은 1965년생인 임수길 SK이노베이션 상무가 이어받았으며, 임 상무는 SK이노베이션 전무로 승진했다. 이외에 유임된 노찬규 수펙스추구협의회 브랜드 담당 상무는 1965년생, 김정기 SK하이닉스 커뮤니케이션 실장 1964년생, 윤용철 SK텔레콤 PR실장은 1965년생 이다.
SK의 이번 인사에는 1950년대생인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김영태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이 2선으로 물러났으며, 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을 맡았던 이만우 부사장도 퇴임한다. 이만우 부사장은 1959년생이다.
SK가 젊은 인사를 대거 발탁한 배경에는 “현 경영환경에서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슬로우’가 아니라 ‘서든데스’가 될 수 있다”며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해온 최 회장의 결단이 영향을 미쳤다.
SK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