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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조] 삼성, 청문회 임박…모든 시나리오 대비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05 15:29

[최순실 국조] 삼성, 청문회 임박…모든 시나리오 대비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6일 국회에서 열릴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엔 재벌 총수 9명이 한꺼번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현대차)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SK)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LG)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롯데)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한화) 조양호(한진) 손경식(CJ)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GS 회장 등은 이날 증인석에 단체로 앉는다.

특히, 총수들은 수없이 쏟아진 의혹들에 대한 ‘팩트체킹’부터 청문회장 분위기에 당황하지 않기 위한 ‘예행연습’까지 철저하게 준비하는 모습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6일에 예정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는 총수들은 대부분 일정을 비워놓고 막바지 질의응답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총수들은 기본적으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출연하게 된 경위와 각사에 제기된 특혜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청문회는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논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 의혹 등 사실상 ‘삼성 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국민연금이 삼성 지배구조 개편의 중대 전환점인 합병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지고 그 이후 삼성 측이 최 씨와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거액을 지원했다면 대가성을 입증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실상 국민들이 낸 기금으로 조성된 국민연금이 합병 찬성으로 인해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지적까지 나와 여론도 좋지 않다.

상황에 따라선 국민들이 삼성 불매운동, 그룹 총수 사퇴 요구 등을 외치고 나설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집중포화가 예상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옆자리를 피하려는 물밑 로비와 힘겨루기도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 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그룹 미래전략실 임원들이 주말에도 모두 정상 출근을 하면서 청문회에 대비한 것을 알려졌다.

또, 삼성은 따로 대책반을 꾸리지는 않았으나 법무·대관·홍보 등 주요부서에서 국정조사에서 나올 만한 질문과 적절한 답변, 참고 자료 등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관계자는 “질문에 성실하고 정직하게 답벼하겠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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