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이니시스는 올해 6월, 9월 각각 뉴스킨과 요기요 등 가맹점에 ‘NuPay’와 ‘요기서 1초 결제’ 라는 이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WPAY’를 출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WPAY’는 웹 결제 방식으로 PC와 모바일 어디에서든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가입 후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결제 시 설정해둔 PIN번호 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쇼핑몰의 결제 시스템과 직접 연계돼 결제 단계가 대폭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결제 시 WPAY를 선택하면 PIN번호 입력 후 즉시 결제가 완료돼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다.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를 적용해 전자상거래에서 발생 가능한 허위주문, 물품 오배송 등의 이상거래를 실시간으로 분석, 결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오흠 KG이니시스 대표는 “승자독식이라는 페이시장에서 여타 페이서비스들이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WPAY는 연합이라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쇼핑몰 등 모바일 서비스업체들이 편리하게 고객에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G이니시스는 11월 중 오픈마켓, O2O 업종 등의 WPAY 이용 가맹점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며, 더 많은 쇼핑몰에서 WPAY를 적용할 수 원활한 지원 및 개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