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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블랙홀] 권오준 회장 잇단 구설수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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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18 08:25 최종수정 : 2016-1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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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재계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권오준닫기권오준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에 대한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다. 최순실씨 측근인 차은택씨에게 옛 광고 계열사인 ‘포레카 매각’ 이권을 넘겨주려 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된 구설은 지난 2014년 회장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까지 확대되는 형국이다.

18일 뉴시스는 지난 2014년 포스코 8대 회장 후보자 최종 면접에서 전례 없는 영어 질의응답을 요구, 권 회장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월 있었던 포스코 8대 회장 선정 최종 면접은 후보였던 권오준 사장과 경쟁자였던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두명이 치렀는데 면접과정에서 전례없이 영어 질의응답 요구가 갑자기 제기됐다. 당시 CEO 후보추천위원회에 소속이었던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전 회장이 권 회장과 정 전 부회장에게 영어 질문을 시작했고, 영어 답변을 요구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캐나다 윈저대 석사,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 박사 학위를 받은 권 회장에게 유리했다는 논란이다.

한편, 권 회장은 ‘최순실 게이트’의 본격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소환된 대기업 수장이다. 지난 11일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된 그는 포레카 매각 의혹에 대해서 조사받았다. 이후 권 회장 선임에 있어 최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가능성이 높았던 권 회장의 연임은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권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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