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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블랙홀] ‘대통령 독대’ 김승연·김창근 조사 마쳐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13 10:48

[최순실 블랙홀] ‘대통령 독대’ 김승연·김창근 조사 마쳐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재계 총수 7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12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은 재계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후 이틀에 걸쳐 총수 7명을 불러 독대했다.

여기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과 독대한 7인의 총수들은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의 기금을 출연했을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1호 기부로 출범한 청년희망 펀드에도 사재로 수십억원에서 200억원 까지를 지원한 주요 기업들이다.

미르·K스포츠 재단의 경우 삼성 204억, 현대차그룹 128억, SK 111억, LG 78억, 한화 25억원, CJ가 13억원을 지원했다.

검찰은 이날 새벽 소환된 총수들을 대상으로 미르·K스포츠 재단, 청년희망 펀드 등에 거액을 출연한 것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총수들의 독대에 앞서 기업들의 ‘민원’ 을 취합했다는 의혹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검찰은 이르면 13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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