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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블랙홀] 권오준 회장, 대기업 총수 첫 검찰 소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1-10 19:52 최종수정 : 2016-11-27 15:52

2014년 포레카 매각 당시 차은택 공모 혐의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순실 게이트가 대기업 총수들을 향해 과녁을 겨냥한 가운데 권오준닫기권오준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이 관련 기업 회장으로는 첫 소환될 예정이다.

검찰은 오는 11일 권 회장을 소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포스코 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데 이어 권 회장까지 소환하는 것.

검찰은 권 회장을 소환해 은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 최측근인 차은택씨가 포스코 광고 계열사였던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권 회장이 차씨에게 이권을 챙겨주려는 목적이 있는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권 회장에게 직접 압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반면 권 회장은 검찰에서 포레카 매각이 차씨의 이권을 챙겨주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대기업 광고대행사 지분을 정리하라는 당시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적극 해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14년 포레카 매각과 관련해 중견 광고대행사인 A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차씨는 측근인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와 김영수 당시 포레카 대표 등을 동원해 A사 대표인 한모씨에게 포레카 지분을 인수한 뒤 지분 80%를 넘기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한모씨에게 지분매각을 협박하는 과정에서 “지분을 넘기지 않으면 광고주가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식의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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