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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초대형IB 전략 본격 시동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11-01 10:48 최종수정 : 2016-11-01 10:55

8조원 달성·글로벌 투자은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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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채병권 신임 초대형IB추진단 본부장.

미래에셋대우 채병권 신임 초대형IB추진단 본부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미래에셋대우가 초대형투자은행(IB)추진단을 신설했다. 이번 추진단 신설을 계기로 글로벌 IB로 거듭나려는 통합미래에셋대우의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대표이사 직속의 초대형IB추진단을 신설하고, 본부장에 채병권 IB부문 커버리지본부장(상무)을 선임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채 본부장은 대우증권 IB본부장을 맡아온 인물이다. 지난 5월에는 양사의 합병을 조율하기 위해 출범한 창업추진위원회에서도 미래에셋대우 측 인사 4명 중 한 명으로 참여했다.

초대형IB추진단은 연말 합병 이후 IB부문의 사업 발굴과 기획을 구상하고 있다. 추진단 산하에는 초대형IB기획팀과 초대형IB상품팀이 신설된다.

초대형IB기획팀장으로는 이종학 전 창추위 이사가, 초대형IB 상품개발팀장으로는 강세현 상품전략부장이 선임됐다. 이를 바탕으로 초대형IB에 대한 기획과 전용 상품 개발의 큰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 단행은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꿈꾸고 있는 글로벌 초대형 IB로 도약하기 위한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작업을 더욱 구체화했다.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인도네시아 로컬시장에서 굵직한 IB딜을 성사시키며 아시아 투자은행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6조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래에셋은 자본 확충과 이익잉여금을 통해 자본금을 8조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자본금이 8조원에 도달하면 정부의 방안에 따라 종합투자계좌(IMA) 운용과 부동산 신탁업무가 가능해져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내년 연금자산 1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리테일 부문과의 조율도 중요한 대목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미래에셋대우는 각자 3인 체제에 대한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이 적절히 배합된 15명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관리부문 총괄을, 조웅기 사장은 IB1·2, 트레이딩, 홀세일 부문 등을 맡게되며, 마득락 사장은 자산관리(WM), 연금, 투자전략부문 등을 지휘한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12월 29일 예정된 정식 출범에 대한 안건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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