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노트7의 단종사태와 헤지펀드 엘리엇닫기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인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많은 주주가 동의 의사를 밝혀 원안대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 박수로써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병상에서 치료 중인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의 1남 2녀 중 장남이다. 지난 1991년 삼성전자 부장으로 입사해 상무보, 상무, 전무, 부사장과 사장(COO)을 거쳐 입사 후 21년만인 2013년 삼성전자 부회장, 25년만인 이번에 등기이사에 올랐다.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삼성가 오너가 맡지 않았던 삼성전자의 등기이사를 8년만에 맡게 됐다.
이로써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이사회에 참석해 주요 의사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위치에 오르게된다. 회장 직책에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 그룹의 총수역할에 공식 데뷔하는 셈이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