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품은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 1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6개월인 경우 연 1.3%, 1년제인 경우 연 1.5%가 적용되며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추가로 연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에 발표한 2016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가 증가하였으며, 3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하는 등 연속 3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한 우리사주조합의 우리은행 지분율이 4.38%에 이를 정도로 민영화에 대한 열망과 은행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며, “더 나은 미래 더 강한은행을 위한 임직원들의 염원과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5번째 민영화를 도전 중인 우리은행은 지분을 쪼개서 파는 과점주주 매각방식을 선택한 이후, 지난 9월 23일 예비입찰에 국내외 투자자 18곳에서 매각대상 지분(30%)의 최대 4배 가량 많은 수요(82~119%)가 몰리며, 예비입찰에 이어 오는 11월 11일 본 입찰에서도 흥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