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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기업 문화 혁신 ‘젊은 한화’ 선언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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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0-10 11:35

미래지향적 조직문화로 새로운 도약의 기반 마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창립64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이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과장·차장·부장 직급 승진시마다 1개월의 안식월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조직문화혁신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안식월 도입 이외에도 △업무 상황에 따라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는 ‘유연근무제’ △직원 개인의 자발적이고 계획적인 경력관리 지원을 위한 ‘Job Market’ △업무성격에 맞는 자율복장근무인 ‘비즈니스 캐주얼’△정시 퇴근문화로 저녁이 있는 삶 정착과 팀업무 스피드를 올리는 ‘팀장 정시 퇴근제도’ 등을 함께 도입했다.

이번 제도 도입은 한화그룹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선진 기업에 걸맞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새롭게 도입한 조직문화 혁신 방안은 지난 9일 창립기념일부터 전계열사가 각 계열사의 상황과 사업특성에 적합한 형태로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한화그룹의 변신에는 최근 몇년동안 태양광 및 방산·석유화학 기업의 M&A를 통한 규모확장 등 사업규모 확대와 시장의 위치와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동반하는 기업문화와 임직원들의 의식수준 또한 일류가 되어야 한다는 내부 공감이 기반이 됐다.

또한 N세대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조류의 문화에 익숙한 젊은 직원들의 증가 등 내부변화를 함께 반영한 것이다.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은 10일 발표한 창립기념사를 통해 “사업 규모가 커지고 시장지위가 높아질수록 임직원들의 의식수준 또한 일류가 돼야 한다”며, “한화의 지난 64년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결단의 연속이었던 것처럼, 기업연륜을 쌓아가고 있는 이 순간에도 창업시대의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안에 있는 ‘젊은 한화’를 깨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직의 노화를 부추기는 관료주의와 적당주의, 무사안일주의를 배척하고, 세월을 거슬러 영원한 청춘기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한화가 꿈꾸고 만들어갈 모습이다”라며 젊은 생각으로 뭉칠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마음자세를 바꾸면 삶을 바꿀 수 있고 그렇게 바뀐 삶은 종종 기적이라 표현된다”며 “이번 한화인들의 ‘젊은 생각’도 새 역사를 꽃피워갈 씨앗이 될 것이며, 기적 같은 미래로 이끌 것이다”고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한화를 만들어 나가는 길에 동참할 것을 부탁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이미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뿐 아니라, 예비직장인들에게도 ‘누구나 다니고 싶고 누구나 일하고 싶은 직장’이라는 회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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