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아시아증권분석사회 연차총회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뒷줄 가운데 허과현 한국증권분석사회 회장)
아시아증권분석사회(ASIF, Asia Securities and Investments Fedetation)는 29일 중국 샹하이 웨스틴 호텔 어게이트 룸에서 연차총회를 열고 각국의 애널리스트들이 상호 정보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연차총회에 참석한 한국증권분석사회 허과현 회장은 언론사에서 포럼 개최 등의 경험을 적극 활용해 국제 행사의 국내 유치는 물론 국제 세미나 개최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차총회에서는 투자시장이 글로벌화 되면서 각국의 신뢰할 만한 리포트 필요성이 절실해 짐에 따라 각국 분석사회가 그일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 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직업윤리를 엄격히 하고 회원사간 정보교류를 위해 상호 개최하는 컨퍼런스에 각국의 전문가를 분석사회가 적극 파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각 국가별 전문가 리스트를 만들고, 시기별 주요 주제를 선정하여 국가별 또는 아시아증권분석사회가 주관하여 개최키로 했다.
또한 보다 폭넓은 정보 교류를 위해서는 국제공인투자분석사협회(ACIIA, Association of Certified International Investment Analysts)와도 공조하여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ASIF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호주등 8개국의 정멤버와 인디아를 준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회원은 5만5000명에 이른다. ACIIA는 유럽을 중심으로 영국을 포함해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금융분석사연합회를 비롯해서 ASIF등 전세계 37개 협회가 가입돼 있는 글로벌 분석사연합체다.
한편 한국증권분석사회는 매년 2회 국내 증권분석사시험에 합격한 회원만을 대상으로 국제공인투자분석사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추석연휴 기간에 시험을 실시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