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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책임경영 시동, 추석연휴 인도총리 예방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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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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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만나 삼성의 인도 사업 추진관련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만나 삼성의 인도 사업 추진관련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책임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중 인도를 방문해 총리를 접견하는 등 본격적인 대외 행보에 나섰다.

16일 삼성 등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등기이사 선임 발표 이후 추석 연휴 기간중에 첫 해외 출장에 나서 1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의 인도 사업 추진 현황과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은 인도의 'Make in India', 'Digital India'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도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인도를 전략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어 "삼성은 단순한 외자기업이 아닌 인도 로컬기업으로서 인도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는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1995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년 간 판매와 생산, 연구개발(R&D), 디자인 분야 등에 꾸준히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은 인도에서 삼성전자 서남아총괄과 판매법인, TV와 생활가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생산법인(첸나이, 노이다), R&D 센터와 디자인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의 '애벌 빨래 세탁기'는 당초 인도 내수시장을 위해 인도에서 개발된 전용모델이었으나, 현재는 '액티브 워시'로 진화해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물산은 델리의 고층 건물로 손꼽히는 '월리타워'와 델리 지하철 일부 구간을 건설했다. 최근에는 삼성중공업이 인도의 조선소와 협업을 통해 LNG 운반선 건조를 계획하는 등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강화해가고 있다.

삼성은 현지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 '나보다야 스쿨'에 2013년부터 '삼성 스마트 클래스' 프로그램을 도입, 지금까지 20만 명의 학생들이 이러닝(E-Learning)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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