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종룡닫기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전부 개정안’을 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제고 방안과 개정안에는 △객관적인 원가추정 기준 제시 △분식회계 가능성에 대해 핵심감사제 도입 △외부 감사인 선임권 변경 △회계법인 품질관리 기준 준수의무 부과 △대표이사 체제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시장의 보다 근본적인 재발방지 요구에 의해 회계 제도 개혁을 더 강화한다.
회계 투명성과 관련한 제도개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회계업계·정부·감독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회계제도 T/F를 구성한다. 이에 회계학회는 기업 측면의 분식회계 방지와 감사인 측면의 부실감사 예방, 감독 측면의 감리·제재 강화, 시장 측면의 공시 등의 감시방안을 검토한다.
T/F 논의와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최종방안을 마련한 후 연내 금융개혁추진위원회를 통해 개혁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