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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숨진채 발견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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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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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26일 숨진 채 발견됐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이인원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 10분경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한 산책로에서 쓰러져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의 유서에는 “롯데그룹의 비자금은 없다”는 내용과 함께 “미안하다”, “너무 힘들다”는 말이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살의 원인은 같은 날 예정돼 있던 검찰 소환 조사의 압박 때문으로 추정된다.

검찰은 이날 이인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롯데 계열사 간 부당 거래와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할 계획이었다.

앞서 25일,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총수 일가의 경영 비리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신동빈 회장과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총괄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던 상황이다. 그러나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을 통해 롯데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원 부회장은 2011년 그룹 정책본부장을 맡으며 그룹의 2인자로 평가받아 왔다.

그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07년에는 롯데쇼핑 소속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이인원 부회장은 당초 신격호 총괄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됐으나 롯데 형제의 난에서 신동빈 회장을 지지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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