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국, 환경 규제 강화... 자동차 업체 수익 타격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8-22 19:09

파이낸셜타임즈 보도,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연비규제 선진국 수준 상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중국 정부의 자동차 배출가스 연비 규제 강화로 자동차 제작사들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즈는 21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와 연비 규제를 선진국에 맞먹는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규제 강화는 외국 업체보다는 현지 업체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맥쿼리의 제인 루이스는 "국제적인 브랜드들은 다른 시장에서 비슷한 배출가스와 연비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서 중국 브랜드들이 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하는 자동차 산업의 이익이 정부의 규제 강화 때문에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연비 목표를 충족하는 데만도 해외 업체들은 현재와 비교해 2020년에 대당 5천∼7천 위안(84만∼117만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연료 소모가 많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비중이 높은 몇몇 중국 업체들은 비용이 1만∼1만6천 위안(168만∼27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중국 공업화신식화부는 연비 목표 달성을 압박하기 위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자동차 제작사의 이름을 지난달 보고서에서 공개했다. 볼보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현지 합작회사와 베이징자동차(BAIC) 같은 대형 국내 업체를 포함해 22개가 지난해 연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