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보험사 자본확충 충격 줄여준다

박경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8-10 19:36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2020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으로 인한 보험사의 자본확충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부채평가 방식을 원가에서 시가로 바꾸지만 장래이익에 대해선 보험금 지급여력 평가 때 자본으로 인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시행 예정인 IFRS4 2단계는 보험부채 평가방식을 원가 평가에서 시가 평가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과거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많이 팔았다가 최근 몇 년간 금리가 떨어지면서 상당한 규모의 손실계약을 보유한 보험업계에게는 부담이다. 시가 방식의 부채가 원가 방식의 부채보다 큰 손실계약은 부채를 증가시켜 가용자본 감소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지급여력비율(RBC,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 급락과 이에 따른 엄청난 규모의 자본확충 부담을 우려해왔다. 보험연구원은 IFRS4 2단계가 엄격하게 시행되면 생명보험업계의 가용자본은 67조원에서 23조원으로, 손해보험업계는 22조원에서 20조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 경우 생명보험업계의 평균 RBC는 311%에서 83%로, 손해보험업계는 243%에서 182%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업법은 보험회사가 RBC를 10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유럽연합(EU)이 올해부터 시행한 보험사 지급여력 평가기준인 솔벤시Ⅱ를 기반으로 새 RBC 산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솔벤시Ⅱ는 보험사의 장래이익을 가용자본으로 인정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IFRS4 2단계를 시행하더라도 솔벤시Ⅱ 방식을 도입해 지급여력을 평가하면 생명보험업계 RBC 비율이 100~200%대까지만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자본확충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보험·운용사 투자 양축으로 글로벌 확장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현지 보험영업과 자산운용사 지분투자를 두 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태국·중국에서는 누적 흑자를 기반으로 유망 지역 진출을 추진하고, 운용 부문에서는 대체자산 파트너십과 뉴욕·런던 거점을 활용해 투자기회를 발굴한다.국내 인구 감소와 보험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해 해외에서 보험영 2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직접 진출·지분투자 ‘투트랙ʼ 전략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현지법인을 통한 직접 진출과 전략적 지분투자를 병행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법인 삼성Re를 중심으로 아시아 재보험 사업을 키우고, 영국 캐노피우스 등 경쟁력을 갖춘 현지 보험사와의 협력을 통해 선진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 3 DQN신한라이프 순익 선두…동양생명 보험손익·농협생명 신계약 CSM 증가율 1위 [금융사 2026 상반기 리그테이블] 올해 상반기 신한라이프가 금융지주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보험손익 증가율에서, NH농협생명은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증가율과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에서 1위에 올랐다.4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경영공시를 통해 금융지주계 생명보험사 7개사(신한라이프·KB라이프·농협생명·동양생명·ABL생명·iM라이프·하나생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한라이프가 2906억원으로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기준 동양생명이 보험손익, 농협생명이 신계약 CSM에서 성장율이 가장 높았다. 동양생명의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