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년 수입차종 누적 판매고 현황, 자료 : 한국수입차협회
5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량은 티구안으로 총 4301대가 판매됐다. 전월(4164대) 보다 137대가 더 팔렸다. 약 2년간 국내 수입차 판매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주목할 것은 2위 싸움이다. 7월 수입차 판매시장에서 2위를 차지한 차량은 BMW 520d로 누적 판매고 3435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2위에 등극했던 벤츠 E220은 3237대 판매로 3위로 내려갔다. 특히 E220은 7월 한달 간 1대만 판매되는 등 극도의 판매 부진을 겪었다.
그 밖에 렉서스(Lexus)의 ‘ES300h’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7월 ES300h의 누적 판매고는 2994대로 전월(2631대) 대비 13.80%(363대) 판매가 늘었다. 아우디(Audi) ‘A6 35 TDI’의 7월 누적 판매고도 2942대로 전월(2692대) 보다 9.29%(250대)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폭스바겐의 또 다른 주력 차종인 ‘Golf(Golf 2.0 TDI)’의 경우 티구안과 달리 판매가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Golf의 7월 누적 판매고는 3093대로 전월(3061대) 대비 32대 증가에 그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