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몽구, 유럽 현장방문..하반기 전략차는?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8-04 17:34 최종수정 : 2016-08-04 17:53

크레타·투싼·K5, 유럽 공략 차종 주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 4일 체코 현대차 유럽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 4일 체코 현대차 유럽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의 유럽 현지 생산라인 방문이 4일 체코 현대차 유럽공장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러시아공장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방문에서 정 회장은 올해 하반기 유럽지역 전략 차종 생산라인 점검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향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이 무엇인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정 회장이 이번 유럽방문에서 가장 많이 거론한 차종은 ‘SUV’다. 지난 2일 이뤄진 러시아공장 방문에서는 지난달부터 생산에 돌입한 ‘크레타’의 생산라인을 점검하는데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러시아 자동차시장을 시작으로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크레타를 전략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소형 SUV인 크레타를 통해 많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지난 3일 방문한 슬로바키아 질리나시에 있는 기아차 유럽공장에서는 신형 스포티지, K5 등이 하반기 유럽시장 공략 차종으로 주목받았다. 기아차 유럽공장은 작년 11월부터 신형 스포티지가 생산되고 있고, 내달부터 유럽 전략형 모델 차종인 ‘K5 스포츠웨건’을 출시할 계획이다. K5 스포츠웨건은 기존 K5를 기반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제작한 웨건형 모델이다. 지난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약 5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신차다.

마지막 방문지인 체코 현대차 유럽공장에서는 정 회장은 ‘투싼’의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현재 투싼은 기아 스포티지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유럽 공략의 핵심 차종으로 분류된다. 올해 상반기 투싼은 유럽시장에서 8만2498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5만5925대) 대비 47.5% 판매가 급증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유럽 자동차시장은 한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이다가 브렉시트 영향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정 회장이 이 시장의 중요도를 높게 평가, 이번 현지 생산공장 방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몽구 회장이 내세운 것은 전략형 신차와 친환경차, SUV”라며 “하반기 현대기아차는 크레타는 신흥시장, K5 스포츠웨건은 유럽 전략형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