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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박동훈 리스크’로 브레이크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7-28 08:01 최종수정 : 2016-07-28 09:28

서울중앙지검, 27일 박동훈 사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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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검찰이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 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올해 상반기 호성적을 기록한 르노삼성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반기 신형 SUV인 ‘QM6’ 출시로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려던 르노삼성의 경영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는 지난 27일 박 사장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사장은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위반한 유로5 경유차 등 각종 미인증 차량을 대량 수입하고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평소처럼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됨에 따라 르노삼성의 향후 경영행보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박 사장이 관련 혐의와 무관하다며 큰 영향이 없다고 자신했지만,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됨에 따라 갑작스러운 CEO 리스크가 발생했다. 하반기 중형 SUV인 QM6 출시를 통해 상반기 중형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SM6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에 큰 악재를 만난 상태다.

한편, 올해 상반기 르노삼성은 12만3930대(내수·수출 총합)의 판매고를 기록, 전년 동기(11만2992대) 대비 9.7% 증가했다. 특히 SM6의 경우 지난 3월 출시 이후 약 3개월간 2만7211대를 기록하는 등 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상황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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