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민들은 화장품에 있어 자국 브랜드 보다 수입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작년 기준 자국 브랜드 제품의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35%를 차지했으며, 그 외 시장을 수입 브랜드가 점유한 상태다.
화장품 수입 국가별로는 러시아(2921만달러)·프랑스(618만달러)·폴란드(547만달러)·이탈리아(434만달러)·독일(195만달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15만달러로 수입 국가 순위 19위에 불과했다.
코트라는 현재 벨라루스 국민들은 K-POP,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높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이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품 면에서 유니크한 디자인과 좋은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로 호의적인 반응이기 때문이다.
코트라 측은 “벨라루스의 지속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화장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향후 전망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안티에이징 제품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도 벨라루스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온라인샵 운영, 온라인 광고 등을 활용해 진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