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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신 트렌드… ‘소형·픽업트럭’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7-21 12:57

소형SUV 판매고, 각 사별 판매 비중 높아
벤츠, 픽업SUV 내년 양산, ‘인식전환 기대’

△ 자료 : 각 사, 단위 : 대수

△ 자료 : 각 사, 단위 : 대수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전세계 자동차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SUV 시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트렌드 세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를 비롯한 소형 SUV가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벤츠·포드 등 수입차업체가 ‘픽업SUV(픽업트럭)’를 양산할 계획이다.

◇ 티볼리·니로 등 소형 SUV 인기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판매고를 이끌고 있는 차종은 SUV다. 특히 티볼리·니로 등 소형 SUV. B-세그먼트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쌍용차 티볼리는 2만7969대가 판매돼 쌍용차 전체 판매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월별 판매 현황도 5000대 이상 팔리고 있다. 기아차가 올해 4월 선보인 니로 역시 지난 6월까지 8366대가 판매돼 나쁘지 않은 반응이다. 르노삼성차의 QM3 또한 올해 상반기 6073대가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SUV, B-세그먼트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며 “티볼리를 비롯해 니로·QM3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도 향후 소형 SUV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2016년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작년 인도에 출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크레타의 판매를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지역으로 확대하겠다”며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킨 소형 SUV 니로를 유럽·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 벤츠·르노삼성, 내년 픽업SUV 양산 돌입

소형SUV가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내년 글로벌 SUV시장은 ‘픽업 SUV’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 수입차 업체에서 관련 차량 양산에 돌입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에서 픽업SUV인 ‘X Class’를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에서 이번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Alaskan’, 미국 포드사의 ‘F150(7월부터병행수입 판매)’ 등 픽업SUV 시장은 과거와 달리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벤츠에서 픽업SUV를 출시할 경우 관련 차량에 대한 인식이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오프로드 전용차량이라고 인식됐던 픽업SUV가 온·오프로드 겸용 차량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대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등 고급세단을 상징하는 완성차 브랜드가 픽업SUV를 출시한다면 관련 차량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온로드에서도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통해 픽업SUV의 경쟁력이 증명되면,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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