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 자기자본·평가손익 추이/자료=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생명·손해보험업계 자기자본은 전 분기(93조4292억원) 대비 4조2334억원 늘어난 97조662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보험업계 자기자본은 매 분기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생보업계 자기자본은 66조9986억원, 손보업계는 30조6640억원이다. 3개월 만에 각각 2조9886억원, 1조2448억원 증가한 규모다.
금리인하는 부정적 요인이 크지만 채권평가이익이 늘어 자본은 증가하게 된다. 금리인하로 인해 이자율이 떨어지면 자산수익률을 낮아져 손익에는 문제가 생기지만 자본건전성은 좋아진다.
보험사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이 상승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금리하락에 따라 채권평가이익이 늘면서 3월 말 보험사 RBC는 273.9%로 전 분기 대비 6.8포인트% 올랐다. 생보사는 284.7%로 전분기 대비 6.4%포인트 상승했으며 손보사는 251%로 7.1%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매도가능금융자산 평가이익은 3개월 만에 2조원 이상 늘었다. 6월 말 16조 2109억원으로 전 분기(14조668억원) 대비 2조 1441억원 증가했다. 월 평균 7000억원 이상을 더 벌어들인 셈이다. 업권별로는 생보업계가 9조8568억원으로 15년 12월(8조8554억원) 대비 1조14억원 늘었고, 손보업계는 6조3541억원으로 전 분기(5조2114억원)보다 1조1427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장부상의 이익만 늘었다는 평가다. 역마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른다. 오는 2020년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시 채권을 팔아 적립금을 쌓아야 하지만 투자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예정이율’(보험료운용 예상수익률)이 떨어져 보험료는 오른다. 또 금리연동형 상품에 적용되는 ‘공시이율’ 하락으로 환급금이 감소해 신계약이 줄어든다. 금리인하로 금리 역마진이 높아지면서 채권 투자비중이 높은 보험사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줄어든다는 점도 문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후 시장에서는 3분기 중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금리인하는 건전성을 높여 자본비용은 절감되는 반면 역마진은 악화된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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