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테슬라 사고… 스마트카 안정성 논란 기폭제 되나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7-04 17:51

주요 외신들, 안정성 확보 없이 상용화NO
KOTRA, 해외 사례 참고 후 국내 개발 돼야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테슬라 사고… 스마트카 안정성 논란 기폭제 되나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S 차량이 지난 5월 자동주행(오토파일럿) 중 발생한 첫 교통사고로 인해 스마트카(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안정성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5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테슬라의 자동주행 모드를 사용 중인 운전자가 대형트럭과 충돌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스마트카의 안정선 논란이 서서히 수면위로 오르고 있다는 얘기다.

4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아직 스마트카의 상용화는 시기상조라는 주장이 고개 들고 있다. 상용화를 회의적으로 바라본 뉴욕타임즈를 비롯해 미국 컨슈머리포트도 자동차 제조업자들이 말하는 스마트카 안정성 검증은 믿을 수 없다며 관련 상용화에 부정적 의견을 드러냈다. 이번 사고뿐 아니라 구글이 스마트카 개발을 진행하면서 실시한 도로주행 중 발생한 교통사고 기록도 이 같은 우려를 부채질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 교통안전국은 지난 2월에 구글의 스마트카 인공지능 시스템 수준을 ‘운전자’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할 때 이달에 발표되는 스마트카 관련 법안 내용이 수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KOTRA는 현재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 같은 논란을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직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관련 연구·개발은 더디지만, 궁극적으로 스마트카 개발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KOTRA 측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게 스마트카 등 차세대 자동차 개발이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테슬라 교통사고에서 알 수 있듯이 유럽과 미국에서 나오는 스마트카 오류를 관찰한 뒤 안정적이고 완성적인 차량 개발에 나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