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조선·해운업 등 주력 산업들의 구조조정은 선제적으로 원칙에 입각해 엄정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지난주 발표한 특별 고용지원 업종 지정을 비롯해 구조조정에 따른 보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시행해 실업 문제와 협력업체 및 지역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늘어나게 되는 실업자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재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시급한 과제”라며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실업급여를 확대하고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서 일자리를 나누며 중장년 근로자, 뿌리산업 근로자에 대해 파견 근로를 허용하는 것은 노동시장의 구조개혁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