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대표이사 박동훈)은 SM6의 인기요인을 중형차 시장에서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고객을 타깃했다는 점을 꼽았다. 기존 르노삼성의 중형차인 SM5와 다른 고급스런 디자인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는 기존 르노삼성의 중형차인 SM5와 차별화된 디자인 등 마케팅 전략이 다르다”며 “출시 당시부터 고급 중형차를 원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했고, 이 부분이 적중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향후 판매전략도 이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형차시장의 대표주자인 쏘나타와의 경쟁을 위해서 고급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는 의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를 통해 확인된 것은 국내 중형차 고객들이 고급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는 점”이라며 “국내 중형차에서 드물었던 고급화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6는 올해 상반기 누적판매고(내수 기준)가 2만7211대를 기록, 전체 르노삼성 자동차 판매대수(4만6916대)의 58%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1월 50대, 2월 287대, 3월 6751대, 4월 5195대, 5월 7901대, 6월 7027대를 기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