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와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하는 현대자동차 버스.
정부가 하반기 경제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전기·수소버스가 상용화될 방침이다.
정부는 올 하반기 21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투자를 촉진한다. 국가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경제구조 전환 촉진을 담은 계획이 하반기 중 수립된다.
전기버스는 김포·포항 등 4개도시에서 10개 선도도시로 확산되며,이와 함께 서울·제주·고속도로 등에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대량 구축 및 아파트 등 공통주택의 충전기 설치 의무화도 추진한다.
2021년을 기점으로 울산·여수 등 수소생산지역을 중심으로는 수소버스가 시범 보급된다.
자동차 연비·온실가스 기준 운용 때 친환경차 판매에 부여되는 가점도 상승된다. 수소차 1대를 판매할 경우 인정대수가 3에서 5대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판매 차량의 온실가스 배출량 평균치에 따라 과징금이 부여되며 수출산업화도 추진된다. 에어리퀴드·린데 등 해외 수소공급회사와 국내 수소버스·택시 시범사업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될 예정이다.
대기오염 방지·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관련 시설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안전투자펀드 5조원은‘안전환경투자펀드’로 확대·개편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