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인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현대차 제공
이번 후원으로 대회의 명칭은 ‘제네시스 오픈’ 으로 명명된다. 대회 운영은 타이커 우즈 재단이 주관할 예정이다. 1926년 창설 이후 9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전설적인 골프 선수 잭 니클라우스의 프로 데뷔, 타이거 우즈의 첫 PGA 출전, 버바 왓슨의 90번째 챔피언 등극 등 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장식해 왔다.
제네시스 오픈은 다음 해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CBS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중계되며 수백만 골프 팬들에게 제네시스를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미국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인 어윈 라파엘은 "제네시스 오픈이라는 새 이름으로 개최될 LA 대회는 PGA 투어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대회"라며 "이런 점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비전을 알리기에 적합해 첫 공식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의 타이거 우즈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함께 LA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캘리포니아 지역사회 기여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4월 국내 남자 골프 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코리안 투어'를 2019년까지 후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주요 골프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타이틀의 프리미엄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본격 가동한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지평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