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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임원, 그랜저 대신 임팔라 탄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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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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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포스코가 그룹장(상무보)에게 그간 제공했던 현대차의 그랜저HG와 르노삼성의 SM7 대신 한국GM의 임팔라로 교체하기로 했다. 임팔라는 전량 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차다. 포스코가 한국GM의 임팔라로 교체한 이유는 포스코가 생산한 초고장력강판을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가 한국GM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매출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다른 자동차 업체를 주 고객사로 하는 새로운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3년까지 포스코 매출의 3%를 담당하는 고객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9%까지 감소했다. 포스코는 현대차가 수직계열화 전략에 따라 향후 현대차 계열인 현대제철로부터 자동차강판 공급량을 점차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포스코가 현대차그룹 이외의 다른 차 업체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 때문이다. 임원급에게 차종을 한국GM의 임팔라로 교체한다고해서 그룹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당장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그룹 전 계열사, 외주, 협력사까지 그 영향이 미칠 경우 그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협력관계에 있는 업체에까지 한국GM의 임팔라로 대체하라고 할 경우 파급효과는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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