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재벌 2~3세들의 경영권 세습에 대해 정치권의 쓴소리가 나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재벌 2~3세들이 편법 상속, 불법적 경영권 세습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머리 좋고 성실한 엘리트들이 20년 30년 걸려 올라가는 임원 자리를, 재벌가의 30대 자녀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것은 정의롭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경제질서의 기본 원리는 공정한 룰 안의 자유 경쟁”이라며 “탈법, 편법적인 부의 세습,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불법적 부의 증식, 무분별한 사업확장으로 인한 골목 상권 침해 반드시 규제되어야 할 대기업의 비정상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