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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차별화 디자인 ‘2030 공략’ 성공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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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7 17:34

지난 5월 쌍용차 전체 판매고 6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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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볼리 에어

△ 티볼리 에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등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쌍용차는 3개월 연속 1만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같은 쌍용차의 실적 호조 중심에는 ‘티볼리’가 있다.

17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티볼리는 전체 판매고의 약 60%(59.73%)를 차지했다. 티볼리는 5월 한 달간 5490대가 판매됐다.

쌍용차 측은 티볼리가 기존 차량 라인업과 차별화된 디자인 등으로 인해 20~30대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형SUV로 분류되는 티볼리는 QM3, 트랙스와 함께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이들 계층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얘기다.

지난 3월 출시된 ‘티볼리 에어’는 이 같은 열풍에 불을 붙이고 있다. 니로, 투싼 1.7, 스포티지 1.7과 함께 B세그먼트(소형SUV)와 C세그먼트(중형SUV) 사이에 위치한 티볼리 에어는 여성 고객이 절반이 차지하는 등 새로운 고객층 형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까지 3000대의 월별 판매고를 기록했던 티볼리는 티볼리 에어가 출시된 이후 5000대의 월별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쌍용차 측은 “B세그먼트 시장과 준준형SUV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티볼리는 그간 출시된 쌍용차의 디자인과 다른 장점 등으로 인해 관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티볼리 에어의 경우 출시 첫 달 1500대 가량 판매되는 등 준준형SUV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애널리시트는 “티볼리와 함께 오는 2017년 출시 예정된 렉스턴 후속모델이 쌍용차의 부활을 견인할 것”이라며 “작년 SUV 시장에 등장한 티볼리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해 올해 쌍용차의 흑자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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