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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전국 95개 지사장 동시에 ‘특별 휴가’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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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01 08:47 최종수정 : 2016-06-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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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전국 95개 지사장 동시에 ‘특별 휴가’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현장 최고관리자 100여명 전원이 동시에 자리를 비운다면?”

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이 실제로 생겼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의 육현표 사장(사진)은 최근 임직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특별한 휴가제도를 마련했다. 이른바 ‘지사장 free 週’다. 에스원은 현재 전국 95개의 지사에서 보안시스템의 설치와 지역 밀착형 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사는 약 30~50여명의 임직원이 파트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을 총괄 하는 인물이 바로 지사장. 각 지역에서 에스원을 대표하는 그야말로 ‘사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연휴기간에도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직책이 지사장인데, 이번 ‘지사장 free 週’ 시행을 통해 전국

지사장 95명이 동시에 휴가를 떠난다. 3일부터 9일까지 자리를 비우고, 임시 지사장이 모든 권한을 위임 받아 지사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차기 관리자 훈련을 하게 된다.

지사 경영으로 고생한 지사장에게는 휴식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사원들은 지사장의 책임감을 직접 느끼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서울중앙지사의 이병권 지사장은 “이렇게 장기간 지사를 비우는 것이 처음이라 걱정도 되지만, 그동안 각 파트별로 업무를 운영한 것을 자연스럽게 테스”이라고 말했다.

특별 휴가를 마친 지사장들은 에스원 인재개발원으로 복귀하여 1박 2일동안 하반기 경영 전략에 대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5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온 지사장들이 어떤 아이디어로 지사 경영에 변화를 줄 지 기대된다는 후문이다.

에스원은 지난해부터 임직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사내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사내 SNS 채널을 통해 매월 주제를 정해서 임원과 직원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소통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지사장 free 週’도 자율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내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에스원 육현표 사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율성과 전문성, 효율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모색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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