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그레는 16일 “강남, 홍대 등의 번화가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에서 생과일로 만든 팝시클 타입의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빙그레 측은 제품을 개발하면서 진한 과일맛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으나, 과일햠량을 높일수록 텁텁한 맛이 나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최적의 과일함량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아이스바 ‘슬라이스팝’은 과일함량이 높아 다른 제품에 비해 동결시간이 길어 일반적 아이스바에 비해 생산량이 3분의 2 수준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즘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고객들의 고급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빙그레도 끌레도르 제품을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빙수를 출시하는 등 고급화 전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슬라이스팝 출시 역시 이런 전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