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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자구안 마련에 ‘필사적’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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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5-16 07:47 최종수정 : 2016-05-16 08:59

대만 TMT사 E 엘리펀트’ 호 압류…경매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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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자구안으로 비자산 매각과 함께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자구안으로 초대형 유조선을 압류해 매각한다. 서울 안국동 현대중공업그룹 사옥. 정수남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자구안으로 비자산 매각과 함께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자구안으로 초대형 유조선을 압류해 매각한다. 서울 안국동 현대중공업그룹 사옥.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자구안으로 비자산 매각과 함께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적인 자구안으로 초대형 유조선(VLCC)을 매각한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말 중국 칭다오해사법원을 통해 31만7800DWT급 유조선 ‘E 엘리펀트’호 경매에 들어가다고 16일 밝혔다.

이 유조선은 대만 선주사인 TMT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해 2011년 인도된 선박으로, TMT는 그동안 건조 대금을 지불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3월 칭다오항에 정박 중인 이 유조선을 압류 조치했으며, 이번에 경매를 진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이 해외에 운항 중인 고객사 선박을 압류해 경매에 부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주 당시 이 선박 가격은 1억4000만달러(1640억원)이었으나, 이번 경매를 통해 1500억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TMT가 선박 가격을 지급하지 못해 배를 최근 압류해 경매 절차를 밟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5일 M본부의 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이 순조롭게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시장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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